예레미야서 21장 말씀
[예레미야 21:1-4] 여호와께서 두신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
1-2 시드기야왕이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과 제사장 마아세야의 아들 스바냐를 보내어 예레미야에게 말하기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우리를 치니 청컨대 너는 우리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라 여호와께서 혹시 그 모든 기사로 우리를 도와 행하시면 그가 우리를 떠나리라 하던 그 때에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예레미야 21:11-13] 유다 왕의 집에 내린 벌
11 유다 왕의 집에 대한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12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다윗의 집이여 너는 아침마다 공평히 판결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자의 손에서 건지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의 악행을 인하여 내 노가 불 같이 일어나서 사르리니 능히 끌 자가 없으리라
13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골짜기와 평원 반석의 거민아 보라 너희가 말하기를 누가 내려와서 우리를 치리요 누가 우리의 거처에 들어 오리요 하거니와 나는 네 대적이라
[예레미야 22:20-21] 예루살렘에 대한 탄식
20 너는 레바논에 올라 외치며 바산에서 네 소리를 높이며 아바림에서 외치라 이는 너를 사랑하는 자가 다 멸망하였음이니라
21 네가 평안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
나눔
유다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 왕이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을 반역하여 예루살렘이 공격 당하는 상황이다 (예레미야 21장) 1절에서 시드기야 왕이 바스훌과 제사장인 스바냐를 예레미야에게 보내어 나라를 구해달라고 여호와께 도움을 요청하는데, 위기의 순간 자신들의 지난 모습은 생각치 않고 하나님을 찾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원할 때 나서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분이 아니다. 원하는 것만 공급해주시는 분이 아니라 삶의 주관자 라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예레미야의 답변도 역시 "강한 팔과 곧 노와 분과 대노로 친희 너희를 칠 것이며.. 그들이 큰 염병에 죽으리라" 하신다.
이렇게 나라가 전쟁을 당하는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아침마다 공평히 판결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작자의 손에서 건지라"고 말씀하신다. 왕으로써 바빌로니아의 침략에 대응하는 것이 옳은 판단같지만 하나님께서는 주어진 하루를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 것 같다. 바빌로니아의 침공 역시 하나님의 주관에 있는 것이고, 유다를 멸망케 하는 것은 바빌로니아가 아닌 하나님이다.
모든 일과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시선은 우리의 이성을 뛰어넘는 것 같다. 초첨을 맞춰야 하는 건 주어진 하루 가운데 감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사는 삶을 사는 것이다. "아무 것도 염려치 말고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우리가 구하는 것을 여호와께 감사함으로 아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