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6~7장 말씀
[로마서 6:11-13]
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찌어다
12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노릇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
13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로마서 7:22-25]
22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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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있는 여인이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매인바 되었으나,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난다는 혼인관계의 예시를 통해 율법과 죄에 대해 설명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해 죽임을 당하고, 율법에 대해서 벗어나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로 들어간다는 원리를 말해준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우리는 죄로 부터 자유할 수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왜 그렇지 못한 삶을 사는 지 의문이 들었다. 죄의 자유함, 죄로부터의 해방이란 다시는 죄를 짓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감옥에서 해방된 죄수는, 감옥으로부터 자유해진 죄수는, 해방된 이후로 부터 죄악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다시는 감옥으로 가지 않기 위해 범죄하지 않으려고 내적 전쟁을 일으킬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죄로부터 자유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유지하고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길 수 밖에 없는 악한 우리를 지켜야 한다. 그것은 오로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만 가능한 일이다. 앞으로 살아갈 인생이 죄와의 전쟁을 벌이는 시간들이지만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기억하며 나의 몸이 십자가에 걸려있는지 묵상해야 할 것 같다.